진캐주얼 -5%, 남성 신사복 -11%, 여성 캐릭터캐주얼 -18% 등 부진"9월엔 본격적인 가을 신상품 출시와 추석 선물 등으로 고객 잡을 것"
  • 신세계백화점 8월 실적은 늦은 장마와 폭염 그리고 8월 후반 전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3.9% 소폭 신장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올해 8월은 강우일이 절반이 넘는 16일에(서울 지역 기준) 달하고 그 중 30mm이상의 많은 양의 비도 30%를 차지해 쇼핑 발걸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해의 경우 8월 후반 대형 상품권 증정 행사가 6일(11년 8/26~31일) 진행된 반면 올해는 단 하루만(12년 8/31일) 8월 매출에 포함 되어 대형 행사에 따른 매출 차이도 발생했다.
     
    주요 신장 부분은 여름 시즌 주력 상품인 가공식품이 41%, 패션잡화 34%, 수영복 등을 포함한 시즌 스포츠가 15%, 이지캐주얼이 14% 등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윤달로 미뤄진 여름 혼수 수요로 쥬얼리/시계 장르가 16% 신장을 했고 패션 장르에서는 구두 17%, 아웃도어가 13%의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진캐주얼 -5%, 남성 신사복 -11%, 여성 캐릭터캐주얼 -18%, 여성 정장 -17% 등 다수의 의류장르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통적인 백화점 비수기인 8월에 올해는 대형 태풍 등의 소비 악재까지 더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9월은 본격적인 가을 신상품 출시와 추석 선물 등으로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재진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