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상위 1%의 평균소득이 전체 봉급생활자의 평균 소득보다 9배 이상 높은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6일 지난 2009년 기준 근로소득세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이 2억 432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에게 부과되는 종합소득세 납부자 가운데 상위 1%의 평균소득은 5억 7,958만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 소득 2,222만원에 비해 각각 9.1배, 26.1배에 달하는 수치다.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는 1,429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575만명은 소득이 면세점(과세의 기준점) 이하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상위 1% 평균소득 어마어마하네요", "상위 1% 평균소득 되려면 까마득", "상위 1% 평균소득을 보니 씁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