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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일등석서비스가 ‘아시아 최고’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2'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서비스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고 일등석서비스 항공사’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명품 좌석과 고급 기내식 등 VIP의 하늘여행에 있어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지난 1993년 영국 여행운송 콘텐츠 제공사인 월드 트래블 그룹이 제정한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 이라고 불린다.
여행업계의 우수한 상품을 인정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상은 전세계 여행,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1위를 하는 것보다 1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대한항공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일등석서비스 항공사’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일등석서비스 품질을 증명했다.”
- 그래험 쿡(월드 트래블 그룹 대표)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기존 일등석 좌석을 한 층 업그레이드한 ‘코스모 스위트’를 도입한 후 B777와 A380 등 차세대 항공기에 장착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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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일등석 좌석보다 좌석 폭이 15cm 이상 넓고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이다.
중앙 및 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A380은 1층 전방에 12석의 코스모 스위트를 장착하고 취향에 맞춰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바를 마련하는 등 '하늘을 나는 호텔'다운 서비스를 갖췄다.
이외에도 제주 제동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등 최상의 식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부터는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 페리에의 샴페인도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세계적인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국 다비의 웰빙 화장품으로 만든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부터 미주 뉴욕, L.A, 워싱턴 노선 일등석 승객들에게 캘리포니아산 고급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는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동치미국수와 영양밥 등 한국 고유의 건강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