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신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스마트 카 표준’ 제시 대화형 음성인식·운전자 얼굴인증 등 14종 신기술전시
  • ▲ ⓒ현대차 부스.
    ▲ ⓒ현대차 부스.

    현대자동차가 세계 전자제품박람회에서 스마트폰 연동, 클라우드 등 차량+IT 신기술을 공개하며 ‘달리는 사무실’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래 스마트 카의 표준이 될 첨단 차량IT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박람회에서 ▲ 운전자상태 감지 시스템 ▲ 2세대 음성인식 및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등 3가지 테마에 총 14종의 신기술들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미래형 콘셉트 신기술인 차량용 스마트폰 연동 제어 시스템, 블루링크 클라우드 기능 등을 콘셉트 카 ‘블루스퀘어(HND-6)’에 탑재해 미래형 스마트 카의 표준을 제시한다.

    현대차가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 카 콘셉트 기술은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폰 연동제어 시스템(MHL)’과 근거리 무선통신 (NFC)이다.


  • ▲ ⓒ풀(Full) HD급 TFT-LCD 클러스터 화면.
    ▲ ⓒ풀(Full) HD급 TFT-LCD 클러스터 화면.


    여기에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차량 내에서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즐길 수 있다.

    운전 중 졸음 등 상태를 감지해 경고해주는 운전자 얼굴인증 및 상태감지 시스템(DSM)과 핸들 접촉 없이 운전자의 손바닥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3차원 모션인식/터치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의 기술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빠르면 2~3년 내 실제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신기술들도 공개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볼 수 있는 미러 링크(Mirror Link)와 스마트폰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차량용 미디어 공유(Media Share).

    SNS 연동, 주변 음식점 정보제공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아하 라디오(Aha Radio)와 재생되는 음악을 자동 인식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 하운드(Sound Hound).


  • ▲ ⓒ18인치 대화면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화면.
    ▲ ⓒ18인치 대화면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화면.


    9.2인치의 HD급 고화질(1,280Ⅹ720) 영상 재생기능 등은 빠르면 2~3년 내 실제 차량에 적용될 기술들이다.

    이밖에도 ▲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자연어를 이해하고 동작까지 제안하는 음성인식 뉘앙스(Nuance) ▲ 대화형 음성인식 애플 시리(Siri) 연동 등 차세대 음성인식 기술, ▲ 운전자와 차량의 쌍방향 소통을 가능케 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동 기술들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해 CES에 참가했다.

    이후 올해까지 매년 다양한 차량-IT 신기술과 미래자동차 첨단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3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등 전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 ▲ ⓒ첨단 차량IT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 카.
    ▲ ⓒ첨단 차량IT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