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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게임 등 미디어 기기에 지나치게 빠져들지 않도록 예방교육 상담사를 육성하는 자격증 과정이 개설된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교육센터는 청소년의 미디어 중독 예방과 관련한 민간자격증 과정 2개를 다음달부터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개설 과정은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사와 상담사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중독 예방교육을 하거나 이미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의 상담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이 미디어 중독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 과정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예단은 미디어 중독 상담사와 예방교육사 자격증 개설에 앞서 미디어 중독 실태와 교육방안 연구를 위해 2011년 미디어교육연구소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앞서 청예단은 게임 중독과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시설에서 예방교육과 상담활동을 할 교육인력을 양성하기도 했다.
청예단은 "인터넷과 게임 중독은 이제 스마트기기 중독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미디어 중독은 아이들 건강을 해치고 충동적 성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미디어 이용 문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