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가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부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네제이 머큐리뉴스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 인구센서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리콘밸리의 한복판인 샌타클래라 카운티의 가계 가운데 소득 상위 5% 이내가 15.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내 소득 상위 5% 이내에 포함되려면 매년 19만1천 달러(약 2억7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려야 한다.

    샌타클래라 카운티보다 소득 상위 5% 이상 비율이 높은 지역은 뉴욕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코네티컷주의 남서부 지역 뿐이다.

    이 지역은 상위 소득 5%의 비율이 무려 17.9%나 된다.

    지난해 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샌디훅 초등학교가 있는 지역이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프리몬트 지역(13%)도 워싱턴DC(14.1%)에 이어 4위를 차지, 실리콘밸리 인근 지역도 부자 비율이 높았다.

    5위는 뉴저지의 트렌턴-어윙 지역(11.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