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MWC 2013’의 문을 열다!

이석채 KT 회장이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

KT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GSMA 주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인 ‘MWC 2013’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MWC 2013’의 슬로건은 ‘The New Mobile Horizon’으로 일상의 일부가 된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는 뜻이다.

올 행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출시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피라 몬쥬익보다 2배 이상의 큰 규모인 피라 그란비아로 옮겨 개최된다.

지난 2003년부터 총 6회에 걸쳐 GSMA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KT는 올해부터는 이석채 회장이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IT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통신시장의 이슈 해결에 나선다.

특히 이석채 회장은 ‘MWC 2013’에서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회장은 오는 26일 Hall4의 오디토리움1에서 개최되는 ‘Future of Communications’세션에서 ‘Global Virtual Goods Economy’를 주제로 글로벌 통신사간 협력의 중요성과 시장기회 창출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에릭슨의 CEO 한스 베스트베리, 도이치 텔레콤의 CEO 르네 오버만, 바이버미디어의 CEO 탈몬 마르코 등과 패널 토론도 하게 된다.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세계 통신회사들과 협력해 가상재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 이석채 회장(KT)

KT는 GSMA가 후원하는 테마 전시관인 '커넥티드 시티’안에 'Always Connected, Always kt'를 슬로건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3배 확대된 전시공간에서 ‘All-IP, 가상재화(Virtual Goods), 글로벌, 컨버전스’를 주요 테마로 31개의 최첨단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일사업자로 세계 최대의 와이파이 AP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본 행사기간 동안 ‘GSMA Ministerial Program 2013’, ‘Leadership Summit’, ‘ADC(Application Developer Conferences and Forum Series)’의 와이파이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

KT는 피라 그란비아 Hall8 내부의 전 컨퍼런스 룸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LTE 워프’로 ‘최고의 LTE 공헌상’과 ‘올레 스쿨’ 앱으로 ‘최고의 모바일 교육서비스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