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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동행’을 키워드로 이웃을 생각하고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글로벌 명품항공사로 거듭난다.
대한항공은 20일 공항동 본사 빌딩에서 ‘동행 캠페인 런칭’ 행사를 열었다.
올 한해 임직원들이 공동의 가치관으로 서로 격려하며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시에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도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창훈 총괄사장과 임직원 대표가 임직원 약 600명의 사진을 ‘포토 모자이크’ 기법으로 만든 완성직전의 명화(클림트의 ‘키스’작품)에 부착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이벤트도 가졌다.
‘키스’는 인생의 동반자를 꿈꾸며 모든 것을 함께 하고자 하는 연인의 사랑을 묘사한 작품으로 대한항공과 임직원이 작품 속 연인들처럼 사랑으로 함께 ‘동행’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대한항공은 완성된 그림을 본사 로비에 부착해 임직원들의 ‘동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동행’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고유가 등 지속되는 위기와 예측 불가한 외부환경 변화 속에서의 생존전략이기 때문이다.
사내는 물론 외부의 모든 공동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한 것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올해의 화두로 ‘동행’을 제시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서 간 감사편지 릴레이’를 진행해 부서 간 감사하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상호 유대감과 동행 의식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약 15주 동안 ‘동행 저금통 릴레이’ 행사를 통해 본사 및 국내외 전지점에서 동전을 모아 중국 빈곤초등학교 대상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의 동행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사내 동행 게시판을 운영해 진정한 사내 동행의식 전파의 장으로 활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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