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패밀리’ 덕에 전년대비 판매대수 6.8%, 매출액 3.3% 증가내수판매도 전년대비 23.4% 증가해 업계 최대 성장률 기록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가 2012년 경영실적 집계 결과 2007년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2년 매출은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CKD 포함) 등 12만717대를 판매해 매출 2조8,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쌍용차는 2012년 코란도 C와 함께 코란도스포츠 등 개선 모델 판매 증대에 힘입어 2011년 대비 판매 대수는 6.8%, 매출액은 3.3%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 C는 4만9,660대, 코란도스포츠는 3만5,798대가 팔려, '코란도 패밀리'가 전체 판매의 70.8%(8만5,458대)를 차지, 쌍용차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도 ‘파란불’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2011년보다 23.4% 증가율을 보여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 실적도 러시아가 단일국가로는 최초로 3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판매 증대, 신규 시장인 인도 진출 성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7만4,35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2012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 경영 개선 통한 내실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노사관계 협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물론 걸림돌도 있다.

    다만 영업손실 990억 원, 당기순손실 1,061억 원을 기록해 아직은 갈 길이 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영업손실도 2011년 1,412억 원이었던 데 비하면 422억 원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 역시 2011년  회생채무 면제이익 490억 원이 반영돼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무급휴직자 관련 1심 판결도 2012년 결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이유일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코란도 시리즈의 선전으로 글로벌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매출 모두 증가했으며, 손익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2013년은 쌍용차에 있어 지난 몇 년간보다 더욱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