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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인 시범풍력발전소인 <하사리 풍력발전단지>에 사용될 풍력발전기가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다. -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고재호)>은 25일
국내 풍력발전기 전문업체인 <유니슨>의 경남 사천 공장에서
풍력발전기 생산 착수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에 만드는 풍력 발전기는 전남 영광 백수읍에 있는
<하사리 풍력발전단지>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만드는 풍력발전기는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드윈드>가 설계한 2MW급 모델 <D9.1>으로 모두 10기를 생산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핵심부품소재와 기술 공급을,
유니슨은 인력지원, 발전기 전체 조립을 맡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고영렬 부사장의 설명이다.“영광 <하사리 풍력발전단지>에 쓸 발전기 생산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와 아시아 지역 풍력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유니슨>은 글로벌 영업망을 갖게 되는 상생 관계로의 발전이 되었으면 한다.”
<하사리 풍력발전단지>는 <한국동서발전>과 <DMS>가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에는 2MW 발전기 10대가 설치된다.
하사리 지역은 독일 <풍력에너지연구소(DEWI)>로부터
풍력발전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2012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사업> 중 풍력분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하사리 풍력발전단지>를
2014년 5월까지 40MW, 최종적으로는 100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