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가구수 감소... 2분기도 감소세 예상
  • ▲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4‧1 부동산 대책]의 발표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나,
    몇몇 건설사 들은 여전히 [미분양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총 7만633가구로 전 분기 대비 4,202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광주로, 작년 4분기에는 3,348가구에서
    1,736가구가 감소해 1,612가구가 남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2분기 미분양 가구 수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부동산대책의 효과가 미치지 않은 지역도 있다.
    A건설이 지방에서 공급한 A타운 94가구 1~3순위청약의 경우,
    1~2순위만 [한 명] 접수를 했고 3순위에서는 단 한 명도 청약을 하지 않았다.
    경쟁률로 따지자면 0.01대 1,
    발표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A타운의 분양 실패 원인으로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고,
    양도세, 취득세 면제대상이 아닌 <조합아파트>라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조합아파트>는 개별 조합원(지역주택조합)들이 시공사를 정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
    단독주택 신축과 비슷한 개념이다.
    따라서 분양 과정에서 [사고파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양도세나 취득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D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건설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L건설의 A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0.58대 1, E건설의 E아파트의 0.38대 1, D건설의 D아파트는 0.5대 1을 기록했다.

    “D신도시의 부동산대책의 혜택인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대상이지만,
    중대형 주택이라 청약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또 입지, 교통, 기반시설이 풍족한 1,2차 단지에 비해 좋지 못한 입지와
    예상보다 인하폭이 적었던 분양가도 분양실패의 원인이다.”

       - 인근 부동산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