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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1년 내에 2,400 선을 넘어선,
최고치를 재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 투자비중 확대를 권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 추세, 한국기업의 수익성 개선,
외국인투자가의 매도세 약화 등을 근거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2,400 선으로 제시했다.
3개월 내 목표치는 2,070, 6개월 내 목표치는 2,200으로 각각 설정했다.이와 함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도 확대할 것을 권했다.
특히 한국기업은 내년에 올해 대비 17%가량의 수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자비중 확대 근거로는,
엔저 효과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한국 증시는 환율과 금리보다는
세계 경제성장과 상관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되다,
내년에는 성장세가 견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에도,
올해 코스피가 2,000∼2,450 범위에서 움직이고,
한국 경제 성장률이 3.4%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하지만 올 상반기 코스피는 2,000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1,900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2%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특히 한국기업은 내년에 전년 대비 17%가량의 수익성장률을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한국경제에 미칠 부정적 요인으로,
엔화절하에 따른 경쟁력 약화,
특정 산업과 기업에 대한 집중,
낮은 수준의 배당금,
지정학적 문제,
가계부채·고령화 문제 등을 꼽았다.그러나 이들 문제 대부분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