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국제 수준 대학원 과정, 2015년 개교

  • 이르면 오는 2015년, 우리나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대학이 설립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개도국 인력에 대한 수산 정책•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수산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와 논의를 이끌어갈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개도국을 대상으로

    물자공여, 기술전수 등 수산 원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개도국 원조가 수산업 발전과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산분야의 고급인력 육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수차례 나왔다.

    세계수산대학은 국내•외 석학을 교수진으로 초빙해
    수산 정책, 양식기술, 자원관리, 국제거버넌스 등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대학원 대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올 6월 FAO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2014년 FAO 수산위원회,
    2015년 FAO 총회 승인을 받아, 201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설립되면 세계수산대학이 빠른 시간 내에

    전 세계 수산 연구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


     

    이 대학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IMO) - 스웨덴 정부 - 스웨덴 말뫼市 사이 삼각협력으로

    1987년 세워져 해사 부문의 대표적인 국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