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카드 이체 오류 발생시 [의심] 요망!
-
"[보안카드] 번호 [일부]만 입력했을 뿐인데..."인터넷 뱅킹용 보안카드에 적힌 번호를 일부만 입력해도이를 몰래 탈취해 돈을 빼내는[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해,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경찰청은 2일,정상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넷뱅킹 절차를 이행하면서보안카드 번호 앞·뒤 2자리를 입력하면[계속해서 이체 오류가 발생]하도록 하고는이용자가 입력하는 번호를 입수해 예금을 빼내는 방식의신종 사기가 등장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등장한 수법은[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이용자에게 접속을 유도한 뒤보안강화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보안카드 번호 30여개를 [모두 입력]하게 하던종전방식에서 크게 발전된 것이다.이번 수법은 특히,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로금융기관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이 무력화]된다는 점에서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가짜 사이트를 이용하던 종전 수법의 경우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하는 등금융사기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드러나지만신종 수법은[정상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절차를 이용]한 것이어서[일반인들이 알아채기 쉽지 않다]는 점도주의해야 한다.경찰은 신종 수법에 따른 피해를 막으려면일회성 비밀번호생성기(OTP)를 사용하거나금융거래가 가능한 컴퓨터를 따로 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