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 [디플레] 우려 강하게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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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디플레이션]에 대해강한 우려를 드러냈다.한은이 3일 공개한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의사록에는"소비자물가 상승률이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 1%대에 머물며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저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디플레이션]이란통화량의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뜻한다.이런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심각한 경기 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회의록에는"앞으로 저물가 상황이 심화하면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위축돼저성장 상황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수록돼[저물가 폐해에 대해 강한 경계감]이 나타났다.물가가 이례적으로 낮은 상황이란 점을 고려해서그동안 억눌린 [공공요금을 인상할 기회]로 활용한다는 주장도 담겼다.이 시기에 올려야나중에 물가가 오를 때 공공요금을 덜 올릴 수 있고,결과적으로 공공부채 부담을 누그러트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이번 회의록 내용과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은행 차원에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우려를 드러낸 것은 사실이다.
또 공공물가 인상 논의가 나온 것도 맞다.하지만, 공공요금의 인상은
한은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인상의 확정 여부 및 인상 시기 등은 확답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