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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의 대표 브랜드 [캠리]가
미국에서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현대차>로써는 부러운 일이다.
특히 [캠리]와 <현대차>의 [쏘나타]는
경쟁차종이어서 이번 기록이 더욱 눈길을 끈다.
[캠리]는 1983년 미국 땅을 밟은 이후
30년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자리잡았다.
초기 모델인 1세대 [캠리]는
진출 첫 해 5만265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 중 773대가 여전히 운행 중이다."지금도 미국 도로 위에는 [캠리 1세대] 차량이 달리고 있다.
7세대에 걸쳐 [캠리]를 대표해온 품질,
신뢰도,
내구성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나카바야시 히사오>
이처럼 토요타는 내구성과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캠리]의 존재를 알렸고
미국인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반면 [쏘나타]는 1989년 미국에 진출,
첫 해 3만4698대를 판매했다.
이후 2004년 처음으로 연 10만대 판매 시장을 열었고
2007년 누적 100만대 돌파 후
6년만에 200만대를 넘어서며
국산 중형차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비중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13년 내구품질조사(VDS)] 결과
[NF쏘나타]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
미국에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캠리]의
누적판매대수를 쫓아가기는 멀었다.
[쏘나타]보다 6년 먼저 진출해 5배가 넘는
누적판매 대수를 올리고 있는 [캠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 모든면에서 우위에 설 필요가 있다.
[베스트셀러 카]는많은 사람이 타고 또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대차>가 미국에서 [캠리]와 같이
1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수 있으려면 품질의 안정성은 물론내구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