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마케팅·운영전략 3모듈단계적 취득으로 전문성 점진적 향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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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KPC)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경영자격(SMAT)' 시험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SMAT(Service management ability test)는 KPC가 주관하는 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1~3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시험은 서울, 강원, 부산, 경남 네 곳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은 더 플라자 호텔, 강원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부산은 한화리조트 해운대, 경남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자격시험이 시행됐다.SMAT는 서비스 산업에서 필수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케팅, 서비스 운영전략을 A, B, C 모듈로 나누어 다룬다.A모듈은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 고객심리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비롯한 회의기획 및 의전 실무에 중점을 둔다. B모듈은 서비스 세일즈, 고객관계관리(CRM), 컴플레인 처리와 VOC 관리 등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실무적 역량을 평가한다. C모듈은 서비스 프로세스 설계, 품질관리, 인적자원관리(HRM)와 같은 서비스 운영전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CSM)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한다.자격 등급은 취득한 모듈 수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A모듈만 취득할 경우 3급, A모듈 + B모듈 또는 A모듈 + C모듈을 취득하면 2급, A모듈 + B모듈 + C모듈을 모두 취득할 경우 1급이 부여된다. 단계적으로 모듈을 취득하면서 서비스 전문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KPC는 SMAT 시험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의 현장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 고객 서비스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20년 이상 다양한 자격시험제도를 운영하면서 올해까지 누적 1000만명 이상이 KPC 자격시험에 응시했다"며 "효과적인 지식 서비스를 공유해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