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만5,206·서울 1만6,498·경남 1만29건 거래 증가‥취득세 감면 종료 등 하반기 거래 감소 할듯



  •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총 44만522가구다.

    작년 상반기 거래량인 34만4,000가구와 비교하면
    9만6,522가구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한 것이다.


  • ▲ 자료출처 <부동산써브>
    ▲ 자료출처 <부동산써브>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로 작년 상반기 7만356가구에서
2만5,206가구 증가한 9만5,562가구였다.

서울이 3만9,344가구에서 1만6,498가구 증가한 5만5,842가구
경남이 2만3,360가구에서 1만29가구 증가한 3만3,389가구
인천이 1만7,099가구에서 8,882가구 증가한 2만5,981가구
부산이 2만8,466가구에서 8,349가구 증가한 3만6,815가구 순이었다.

이처럼 작년 상반기에 비해 주택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취득세 감면이 6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그 이전으로 거래를 앞당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4.1부동산대책]에서
올해 안에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도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상반기 주택 거래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만70가구,
2월 4만7,288가구,
3월 6만6,618가구,
4월 7만9,503가구,
5월 9만136가구,
6월 12만9,907가구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 ▲ 상반기 주택 거래 총 44만522가구…작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
    ▲ 상반기 주택 거래 총 44만522가구…작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





  • 건물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31만3,059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 5만6,634가구,
    단독주택 4만4,791가구,
    연립주택 1만4,749가구,
    다가구주택 1만1,289가구 순이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아파트가 4만873가구
    다세대주택 3,782가구
    단독주택 2,165가구
    연립주택 1,499가구
    다가구주택 789가구가 각각 증가했다.


    <부동산 써브> 조은상 팀장은
    하반기 주택거래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득세 감면이 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기 회복이 늦어지며
    부동산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
    추가 부동산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