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다보스포럼서 [최태원] 회장 만나 방한 이뤄져사회적 기업 돕는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글로벌화 가능성 높아
  • ▲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워크숍]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는 유누스 교수.
    ▲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워크숍]에 참석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는 유누스 교수.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SK>처럼 대기업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사회적기업]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창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교수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처럼 대기업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SK>가 설립한 [행복나래]와 같이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확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그라민은행>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 선 공로로
    지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누스>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마련한,
    [사회적기업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SK>그룹과 <그라민 크리에이티브 랩>이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2일부터 시작한[사회적기업 컨설팅 위크]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또한 <SK>그룹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노력에 대한
    <유누스> 교수의 조언은 물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라민 크리에이티브 랩>은
    <유누스> 교수가 사회 혁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설립한 기관이다.

     

    <유누스> 교수의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다포스포럼]의 [사회적기업] 세션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과 별도로 만나,
    사회적기업의 사회혁신 가능성에 논의하면서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만남을 인연으로 올 4월에 있었던
    <유누스> 교수의 미의회 골드 메달(Congressional Gold Medal) 시상식에
    <최태원> 회장을 직접 초청하는 등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활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이번 방한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워크숍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물론
    <김재열> 동반성장위원장,
    글로벌경영위원장인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전략위원장인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박장석> SKC 사장,
    <이문석> SK케미칼 사장 등
    20여명의 SK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 ▲ 유누스 교수와 SK 김창근 의장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 유누스 교수와 SK 김창근 의장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김창근> 의장이 <유누스> 교수를 만나 나눈 대화다.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가 MBA과정을 신설했다.
    또 자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사회적기업 플랫폼인
    [글로벌 액션 허브] 구축을 제안하는 등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회적기업이
    기업활동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독려해 나갈 것이다."



    "<SK>만큼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특히 [행복나래]와 같이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 모델]은
    향후 확장성이 있는 플랫폼으로서,
    글로벌화될 가능성이 높다."

       - 유누스 교수


    [행복나래]는 최근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받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회적 기업이다.


    유누스 교수는 행복나래 외에도 SK가 직접 설립한 사회적기업 모델인 행복한 학교와 행복도시락도 대단히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서 사회적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SK의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은
    한단계 진화된 CSR 활동이며,
    <SK>의 활동은 글로벌 선진 기업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유누스 교수


    SK그룹은
    <유누스> 교수와 <그라민재단>측이
    [다농],
    [인텔],
    [바스프] 등
    선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SK>와의 <그라민>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만우> PR팀장(전무)의 설명이다.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에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한편, <유누스> 교수는
    SK그룹 워크숍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인재림(人材林)타워 컨퍼런스 홀로 이동,
    [글로벌 기업의 역할과 사회적 기업 모델의 한국적 적용 가능성],
    [저출산],
    [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속 사회적 기업을 통한 따뜻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한 강연과
    국내 사회적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