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법적기반 마련, 사무국 출범준비 완료, 본부협정 8월 발표
현오석, "GCF 이사회 논의 서둘러 달라" 이사국에 서신

  • ▲ 2012.12. 세계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송도로 유치된 날. (왼쪽부터)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 뉴데일리(자료사진)
    ▲ 2012.12. 세계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송도로 유치된 날. (왼쪽부터)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 뉴데일리(자료사진)


[녹색기후기금(GCF)의 운영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30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국내 활동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GCF의 법적 능력을 명시하는 한편,
재원의 출연·기금과의 협력·국가의 지원 등을 규정해
GCF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GCF 이사국에 이러한 내용의 서신을 보내
한국 정부의 준비 상황을 알렸다.

또 사무국의 송도 출범과 GCF 운영을 개시하기 위한
이사회의 논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GCF 지원법과 본부협정이 발효되면
사무국의 인천 송도 이전을 위한 법적 준비를 마치게 된다.

사무국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송도에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기재부 관계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유치하는데 성공한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WB)으로 불린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UN) 산하의 국제기구다.
 

한편, GCF와 직원들의 특권·면제 사항 등을 규정한 GCF 본부협정
오는 8월 중 발효될 예정이며,
독일 본(Bonn)에 있는 GCF 임시 사무국(interim secretariat)은 
GCF 본부협정이 발효 되는대로 기술적·행정적 준비를 마치고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참고기사> 한국하면 녹색성장..이제 한국발 세계 공용어!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2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