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만 연체율 기록, 1년 반만에 처음
  • ▲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98%라고 밝혔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98%라고 밝혔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18개월 만에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0.98%로 
5월 말(1.28%)보다 
0.30%포인트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1%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2011년 12월(0.89%)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금감원은 
6월 신규연체 발생액(2조1천억원)이 
5월(2조6천억원)보다 줄어든 반면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조4천억원)는 
5월(2조2천억원)보다 크게 늘어 
연체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6월 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9%로 
5월 말(1.48%)보다 
0.39%포인트 내려갔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 달보다 0.41%포인트 떨어진 1.22%로 
2009년 12월(1.09%)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1.04%)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9%, 
집단대출 연체율은 1.73%로 
각각 5월보다 0.14%포인트와 0.20%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1.00%로 
한 달 사이 0.26%포인트 내려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 등 
 아직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소들이 많은 바 
 조선·건설·해운 등 경기 민감업종과 
 가계·신용카드 등 취약부문 연체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