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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69%로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4%로 1년 전보다 0.22%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90%로 0.2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반면 대기업 연체율만 0.84%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것으로, 기업 구조조정 등이 연체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류찬우 은행감독국장은 "연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