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복제 사고 ... 피해금액 전액 보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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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본 적 없는 외국에서사용하지 않은 카드대금이 청구되는황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한국경제TV>는<하나SK카드>를 사용하는 한 고객이개인정보 유출로 인한금융사고 피해를 당했다고7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직장인 A씨는최근미국에서 750달러가 결제됐다는문자메시지를 받았다.문제는A씨가 미국에 간 적도,750달러를 사용한 사실도없다는 것.“렌터카 회사 등4곳에서750달러가 결제됐다”
- 피해자 A씨이 매체는A씨의 개인정보가아무도 모르는 사이에해외로 유출됐기 때문이라고보도했다.특히그의 비밀번호까지 누출되면서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A씨의 카드를 이용해현금서비스까지 받는 바람에A씨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이 매체는 전했다.이번 사건과 관련,<하나SK카드> 측은“카드 복제로 인한 사고일 뿐,개인정보 유출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사고는마그네틱 카드 복제 피해 사례로,고객 개인정보 유출과는 관계없다.마그네틱 카드 복제로 인한이런 피해는특정 카드사에 국한되지 않고,업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다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아닌 만큼,피해자의 비밀번호를 이용현금서비스를 받았다는일부 언론의 보도는사실과 다르다”- <하나SK카드> 홍보팀 관계자
회사 측은 또
A씨에게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키로 했다고
전했다.“해당 고객이고의 또는 과실로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카드를 복제한 경우가 아니므로 피해금액을 100% 보상하기로원만히 합의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지난 1일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 가능 현금인출기를
5대 중 1대로 줄이는 등
마그네틱 카드 사용 제한 유도에 돌입했다.“마그네틱 카드 소지자에게빠른 시일 내에금융회사를 방문해서복제가 어려운IC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것을당부한다”- 이상구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장그러나일부 외국에서아직 IC카드를 채택하지 않은 탓에마그네틱 방식을 이용한 결제가당분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문제로 지적된다.도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카드 결제시항상 승인 과정을 확인하고,카드사에서 제공하는해외 결제 보안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등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