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비 영업일 3일 많아
  • ▲ 한국은행은 [7월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부도업체수 및 부도율 역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한국은행은 [7월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부도업체수 및 부도율 역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도업체] 수, 
[부도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7월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통해
20일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7,140개에 달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이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최대치다. 
종전 최대 기록은 
작년 7월의 
7,127개였다.

“신설법인이 
 전월의 6,065개보다 
 1,075개 증가한 이유에는 
 영업일이 지난달보다
 나흘 많았던 이유도 있다.

 부도법인이 늘어난 탓에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 배율은 
 108.2배를 기록해, 
 6월의 163.9배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 한국은행 금융시장부 자본시장팀 관계자


부도업체 수는 
법인 66개, 
개인사업자 35개 등 
총 101개로 
전월보다 43개 증가했다.

지난 4월 89개에서 
5월 71개, 
6월 58개로 
두 달 연속 감소하던 것이
다시 증가한 것이다.

“7월 부도업체가 증가한 데에는 
 6월 말이 주말이어서 
 어음교환이 
 7월로 미뤄진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은행 금융시장부 자본시장팀 관계자


부도업체 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6월 21개에서 41개로 늘었고 
[건설업]은 
10개에서 17개로, 
[서비스업]은 
25개에서 38개로, 
기타는 2개에서 5개로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개에서 38개로, 
지방이 38개에서 63개로 늘었다.

7월 중 
전국의 어음 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4%를 기록, 
역시 석 달 만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