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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는 31일
재차 울산을 방문하겠다고 선포했다.지난달 20일
1차 희망버스 [폭력사태]로
울산이 병으로 얼룩져가는 것을
그들만 모르는 모양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도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공공의 적]일 뿐이다.교통상황은 엉망이 되버리고,
온갖 굉음에,
집회장소는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어디 그것 뿐인가?
그 죽창과 쇠파이프가 난무하는데 누가 반기겠나?"선진 노사관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피해를 줄
희망버스 울산 방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추진협의회(행울협)
"희망버스 불법행위, 엄정처벌해야할 것."
- 한국경영자총협회
"불법·폭력시위에 무관용 원칙 대응 하겠다."
- 이성한 경찰청장
울산시민부터,
경제계,
경찰 할 것 없이 이를 갈고있다. -
거기다가
최근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귀족노조]파업
이슈까지 겹치며,
[희망버스]에 대한 인식은 최악으로 치닫아 있다.그런데도 그들은 끝까지 방정을 떤다.
지난 27일 울산경찰은
[희망버스]기획단에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의 집회를 불허하겠다 밝혔다.
그러나 끝까지 울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벌이겠다고 고집을 부린다.[희망버스]기획단은
"지난번에 폭력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불허하는 것은 잘못됐다"
는 얄팍한 논리를 대며, 집회를 강행한다고 한다.그런데 그에 앞서,
[희망버스]기획단은 폭력사태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대국민사과를 했나?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만,
뭘 믿고 자꾸 배짱을 부리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그리고, 비정규직 노조에도 궁금한 것이 몇 개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정몽구>회장이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우긴다.정확히 말하면
대법원 판결은 어디까지나 <최병승>씨 한 명에 국한된 판결이다.
이는 지난 4월 울산지법 판결이 뒷받침 해준다.그리고 중노위에서
현대차 하청업체중 일부는 적법 파견, 일부는 불법파견이라는
결정을 내린적도 있다.그들이 계속 [법]이란 단어를 들이대는데,
법대로 하면
비정규직 3,500명을 신규채용방식으로 전환시키로 한
현대차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전원 정규직화가 이뤄진다면,
청년 실업은 누가 해결해줄 것인가?
자신들만 죽을 때까지 현대차 노조감투를 쓰면 끝이고,
미래세대는 알아서 하라는 것인가?
이기적인 생각이다. -
거기다가 더 노골적으로 묻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비정규직인 것을 알고 들어가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그렇게 정규직으로 들어가
노조와 같이 만61세 정년을 요구하며 눌러앉고 싶었으면,
왜 처음부터 [공무원]을 택하지 않았나?지금 그들의 요구사항은
"나 [공무원]좀 시켜주세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구나 고용불안에 대한 두려움은 안고 살아간다.
그러니까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사는 것이다.최근 내수실적을 생각한다면,
지금 그런요구를 할 때가 아니다.
한 대라도 더 좋은 품질로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옳은 생각이다.<현대차>가 고속성장을 일궈내며,
세계 5위안에 드는 자동차업계로 성장한게
노조·비정규직 노조가 잘해서만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결국은 국민들이 <현대차>품질이
수입차에 밀리지 않으리라 믿고,
다같이 잘되자는 마음으로 구매한 것들이
누적되어 지금의 <현대차>를 만든 것이다.마지막으로
[폭력사태]를 저질러 놓고 도망간 간부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묻고 싶다.
그렇게 떳떳지 못한가?
근데 또 시위를 벌이겠다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
부끄러운 감정을 1%라도 느꼈다면
경찰에 자진출두를 하고,
죄가 없다면
제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