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관리자 82명 죽창과 돌에 맞아 부상… 20분간 생산라인 정지 "폭력행위에 분노넘어 비통함 느껴… 끝까지 책임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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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갑한> <현대차>사장이
    [희망버스]시위대 폭력사태와 관련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을 공언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윤 사장은 당일 [희망버스]시위대의 폭력사태 및
    기물파손 행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 서두의 내용이다.

     

    "지난 20일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
    기물파손 행위에 대해 분노를 넘어 비통함을 느낀다."


    또 윤 사장은 이번 사태를 가벼이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측 특별협의 위원인 <박현제> 사내하청 지회장은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다.
    끝까지 폭력행위 및 가담자에 책임을 묻겠다."


    이어 특별협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하청지회의 변화된 자세를 요구했다.

     

    "하청지회가 진정으로 문제해결을 바라고
    특별협의가 정상을 되찾으려면,
    자신의 일터가 무참히 유린된 사태에 큰 충격을 받은
    직원 모두에게 진심 담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한편 이번 [희망버스]시위대 폭력사태로 인해
    회사 관리자 82명이 죽창과 돌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집회로 인한 극심한 정체로 울산1공장에 납품지연이 발생해
    약 20분간 생산라인이 정지돼 생산차질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