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포함한 금상 수상자 발표탈북 청소년 포함 10명 수상
  • ▲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제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손병옥 이사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는 봉준한 군, 정보경 양, 이지숙 양, 염하룡 군(좌로부터)
    ▲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제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손병옥 이사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는 봉준한 군, 정보경 양, 이지숙 양, 염하룡 군(좌로부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은
    9월 9~10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서
    지난 6월 7일까지 총 1,462건(4,764명)의 응모가 있었다.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가운데
    [거점봉사단] 대표 정보경 양(거창여자고등학교, 만18세)과
    염하룡 군(서울 동성고등학교, 만19세)을 비롯한
    10명의 청소년들은
    교육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거창여자고등학교 정보경 양 외 12명 학생들로 구성된
    [거점봉사단]팀은
    자신들이 거점이 되어
    지역 내 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냈다.

     

    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맞춤 봉사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돼
    교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고,
    지역 내 고등학교 다수가 동참하는
    파급효과를 거둬
    학생 봉사활동의 단계를
    한 차원 높인 점이 돋보였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염하룡 군은
    탈북 청소년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하고 캠프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등
    센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북한 이탈 주민이라는 편견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모습이
    센터 아동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운중중학교 봉준한 군 외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성남푸른별]팀은
    장애영아원 아동들을 위한 연주봉사는 물론
    평소에 악기를 접하기 힘든 복지관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자신들의 용돈과 악기회사의 도움으로
    아동들이 악기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연주봉사 외에도
    환경보존활동과 도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가야고등학교 이지숙 양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본인보다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계신 양로원에 매주 방문해
    시설 청소는 물론 식사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변에 버려진 박스와 철, 구리, 음료수 캔 등을 주워
    고물상에 팔아 모은 돈으로 기부를 하는 등
    마음을 다해 봉사하였으며
    양로원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삶의 희망을 안겨 주었다.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상장과 금메달이 수여됐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거점봉사단 대표 정보경 양과 염하룡 군은
    2014년 5월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에 선정됐다.

     

    친선대사에 선정된 두 학생은
    국제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경험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글로벌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한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사례들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은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통해
    시상식을 비롯하여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 간의
    봉사활동 사례 공유 및 토론, 초청강연 등
    수상자 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1999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린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착한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은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베푸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


       -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손병옥 이사장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118,478명이 참여해
    18,065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접수됐고
    이 중 총 4,134건의 수상사례가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