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뿐 아니라 업로드 속도도 빨라"
내년 7월이면 전국 광대역 LTE가능
  • ▲ 광대역 LTE를 발표하는 이상민 전무, 원종규 전무, 이창우 부사장, 노세용 전무, 최택진 상무.
    ▲ 광대역 LTE를 발표하는 이상민 전무, 원종규 전무, 이창우 부사장, 노세용 전무, 최택진 상무.




    "우린 국내 유일 40MHz폭 Full 광대역 LTE 입니다.
    다운로드뿐 아니라 업로드 속도까지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진정 광대역 LTE 입니다."


    [LG유플러스]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함께 데이트 특화 요금제 출시 및 
    100%LTE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2.6GHz 대역 40MHz를 확보해
    이통 3사중 가장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다운로드는 물론 업로드 속도 역시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800MHz 대역과 LTE-A망인 2.1GHz대역 등의 
    기존 LTE 주파수를 포함,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LTE 주파수 확보를 토대로
    향후 각각의 LTE주파수 대역을 묶어
    빠른 속도의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연내 광대역 LTE 본격 구축, 내년 7월부터 전국 서비스 개시

    LG유플러스는 연내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년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 광대역 LTE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2.6GHz 대역용 장비의 생산 및 공급 장비 업체들과
    광대역 LTE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상용 장비 인수 시험에 착수하고
    현장 테스트를 거쳐 연내 본격 상용망 구축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중 가장 넓은 40MHz 폭의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최고 50Mbps까지의 업로드 속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타사의 경우 광대역 LTE를 구축해도
    업로드 속도는 기존 LTE 속도인 25Mbps 이상 빨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광대역 LTE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차세대 LTE 속도 최대 300Mbps까지 갈 것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서비스뿐 아니라
    여러 대역을 하나로 통합, 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6GHz대역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함께
    내년 3월부터는 800MHz, 2.1GHz 등 2개의 기존 LTE 대역과
     2.6GHz 광대역 LTE를 연결할 예정이다. 

    데이터 트래픽을 세 개의 주파수 대역으로 분산시켜
    LTE 가입자가 증가해도 최적의 LTE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3밴드 MC 서비스를 시작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국망 광대역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7월부터는
    기존의 LTE 대역과 광대역 LTE를 통합해
    최대 속도 225Mbps의 2밴드 CA를 제공한다.


    [MC]는 두 가지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CA]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방식이다.



    2015년에는 3개 대역 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CA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타 통신사와 달리
    기존 보유한 주파수 대역을 통해 광대역 LTE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주파수 대역에서 광대역 LTE를 서비스 하는 것이다.

    2.6GHz 대역에 새로 투자해야 하는 만큼
    기지국 설치나 전기요금 등은 부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LTE 망 만큼 광대역 LTE 망을 구축을 목표로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광대역 LTE는 단말기에 따라 
    광대역 LTE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한정돼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에서 제시한 광대역 LTE
    150Mbps 속도가 가능한 단말은
    LTE-A가 가능한 것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4, LG전자 G2 등이다.

    기존 LTE 단말은 2.6GHz를 지원할 수 있는
    단말이어야 가능하다. 

    현재 신규 출시된 아이폰 도입에 대해
    이창우 SC 본부장은 "아이폰이 이전에 비해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장애가 많이 줄어 들었다"고 설명해
    정확한 입장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 광대역을 통해 다운로드 속도뿐 아니라 
    업로드 속도까지 빨라진 광대역 LTE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겠다."

       -<이창우> 
    SC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