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로 묶는 것 아닌, 도로 자체가 넓어진 것"
갖고 있던 전국 기지국으로 시작 가능



[KT]가 본격적으로 [광대역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달려들기 시작했다. 

KT는 9월 중 글로벌 표준 대역인 1.8GHz 황금주파수 대역에서
20MHz 대역폭을 이용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실시된 주파수 경매를 통해 총 35MHz 대역을 확보, 
기존 대비 2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운로드 기준)

 




  • ■ 기존 LTE 폰 그대로 LTE-A 가능

    KT가 시작하는 [광대역 LTE-A]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보다 엄밀히 설명하면 
    KT는 이번 주파수 경매를 통해 주력 망인 1.8GHz  대역을 넓혀
    LTE 서비스의 광대역화를 이룬 것이다. 

    LTE-A 서비스는 900MHz 대역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이후부터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번 광대역화를 통해 
    기존 LTE 폰으로도 최고 100Mbps 속도가 가능해졌다.

    최대 150Mbps 속도는
    9월 이후 출시된 [갤럭시S4], [G2]와 
    향후 출시될 [갤럭시노트3]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광대역화는 같은 주파수를 통해 속도를 향상 시킨 만큼
    다른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속도를 향상시킨 것 보다
    단말 소모전력을 상대적으로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휴대폰 배터리를 약 28%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KT 측정 기준)
     





  •  
    ■ 주력망 1.8GHz, 기지국은 전국 10만개 

    KT의 주력망은 1.8GHz 대역으로
    전국 약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구축돼 있는 기지국에 간단한 장비 교체만으로도
    [LTE-A]가 가능하다. 

    현재의 LTE-A 서비스는 
    새롭게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지만 
    KT의 경우 기존 구축한 1.8GHz 전국망을 이용하면 된다. 

    KT는 9월 중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10월 서울 및 수도권(인천광역시 포함)에서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신 미래부 주파수 할당에 따른 
    서비스 커버리지 제한 조건으로 
    2014년 3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의 광역시
    7월 전국 모든 지역에서 LTE-A 서비스가 시작된다. 





  • ■ [데이터 2배] 혜택, 모든 LTE 요금제 대상으로 확대

    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이 [2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달 31일까지 모든 LTE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양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IPTV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Full HD급 고화질 서비스 및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간의
    콘텐츠 이어보기를 1만 7,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 우리가 지불해야 할 주파수 경매 대가는 9.001억원이다. 

    하지만 경매 시작 전 이번 우리가 낙찰한 주파수 대역의 가치에 대해
    7조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바 있다. 

    하지만 요금제 변경은 쉽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글로벌 표준 1.8GHz이 주력망인 KT는 
    이번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2배 빠른 LTE 서비스의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표현명> KT T&C부문장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