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워드 설정강화, 주요정보 암호화, 네트워크 접근제어 등 40여개의 항목 점검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전화 과금 폭탄사고와 같은 인터넷전화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인터넷전화 장비 보안 인증 제도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올해 1,200만 명을 넘기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민간에 유통되고 있는 인터넷전화 장비 중 상당수는
    최소한의 보안기능 없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되면서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요금폭탄을 맞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이러한 인터넷전화 사고의 대부분은
    기본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로그관리 등의 기초적인 보안기능 없는 장비 사용이 원인이었다.

    미래부에서 마련한 이번 인증항목은
    패스워드 설정강화, 주요정보 암호화, 네트워크 접근제어 등 40여개의 항목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약 500여종의 인터넷전화 교환기 및 단말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인증 제도를 통해
    8,000억 규모의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제조사들의 자율적인 보안강화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키고,
    중소업체들도 인증 받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대기업과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에서도 인터넷전화 사용 시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설정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승곤> 정보보호정책과 과장



    평가검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및 TTA(www.tt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