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별 맞춤형 지원, 시간선택제, 장시간 근로방식 개선현장중심 교육, 미스매치 해소, 공공부문 확충 등

  • 정부가 26일 발표한 [2014년도 예산안] 중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은 11조 8,042억 원이다.

    올해 본예산 10조 9,620억원보다 7.7% 증가했으며,
    추가경정예산이 포함 예산(11조 2,212억 원)보다도 많다.

    내년 일자리 예산의 특징은
    세대별, 성별 등 대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을 위해
    올해 추경 수준의 재정수지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총지출을 최대한 확대해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 서울 강북구 우이동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25일 열린 '2013 여성인재 채용박람회' ⓒ 조선닷컴
    ▲ 서울 강북구 우이동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25일 열린 '2013 여성인재 채용박람회' ⓒ 조선닷컴




√ 대상별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청년 =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멘토링ㆍ훈련을 지원하고
해외 취업ㆍ창업ㆍ인턴ㆍ봉사에 대한 통합정보를 제공(185→328억원)한다.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일-학습 병행시스템]을 도입(221억원)해
청년의 노동시장 조기진입을 유도한다.

직무 중심 채용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해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개발ㆍ보급하고
스펙초월멘토링 시스템을 신설(1000명)한다.


△여성 =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신규 60→90개소)하고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단가를 인상(중소기업 월 100→120만원)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130개소로 확대(436→489억원)하고
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인의 복귀를 지원(15→24억원)한다.

대체인력뱅크 신설(3개소) 및 지원금 단가 인상을 통해
육아휴직 시 사업주의 대체인력 활용을 적극 지원(523→551억원)한다.


△중장년 =

전직서비스를 강화(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25→28개소)하고
중장년취업 아카데미를 신설(1000명)해 제2의 도약을 지원한다.

정년 60세 조기정착을 유도하고자
정년 연장 시 사업주ㆍ근로자 부담분 일부를
지원(사업주 420→530억원, 근로자 114→292억원)한다.


△어르신 =

경험 많은 [실버세대]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32만명으로 확대(25.2→31.7만명)한다.

시니어 재능활용 일자리를 신설(1.5만개)해
전문직 퇴직자의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한다.

시니어 과학인에게는
과학기술 정보분석 및 과학관 큐레이터의 기회를
제공(13.9→15.6억원)한다.

여성고령인력을 전국의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하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도 대폭 확대(900→2000명)한다.

광역 단위 노인취업 교육센터를 지정해
전문 취업교육을 제공(2억원)한다.

노인 일자리 정보 통합제공 포털을 개설하고
콜센터를 신설(2억원)한다.


△장애인 =

경사로 설치 등 작업환경 조성을 확대(22→30개소)하고
장애인 근무 보조를 위한 근로지원인을 확충(400→480명)한다.

장애인 일자리를 1.5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려(1.2→1.5만명)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소득보장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성증폭기 등 장애인 보조기구를 무료로 제공해
취약한 근로능력을 보완한다.



√ 근로방식 개편ㆍ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상용형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새로 만들면
사업주의 국민연금ㆍ고용보험 보험료 부담분을 전액 지원한다.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인건비 지원한도를 인상(월 60만원→월 80만원)한다.

시간선택제 직무 개발, 근무체계 개편 컨설팅 지원을
확대(100→190개소)한다.


△장시간 근로 개선  = 

교대제 개편 등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해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2년간 인건비를 지원(월 90만원)한다.

교대제 개편을 위한 설비투자 비용을 지원(최대 2억원)하고
컨설팅 지원(400→450개소)도 늘린다.

공공부문 스마트워크센터를 확대(14→17개소)하고,
민간부문 스마트워크센터 구축(10개소)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력수급 지원 =

헬스장ㆍ샤워시설 등 근로복지 시설(100개)을 설치하고
문화공간(10개) 확보를 지원한다.

공공ㆍ민간부문의 일자리 정보망을 통합하고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 현장 중심 직업교육ㆍ훈련 강화


△현장 수요 중심 = 

지역내 대학ㆍ기업ㆍ사업주 단체가
공동으로 설계ㆍ운영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확대(2→22개소)한다.

중소기업의 인력양성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지원(65→1300개 기업)하고,
사내 트레이너 육성 등 현장훈련 지원(400→1300개 기업)을 강화한다.

바이오ㆍ플랜트 등 전략산업 전문직종 훈련을 강화(1.5→2.3만명)한다.


△중소기업 지원 확대 =

중소기업에 대한 훈련비 지원비율을 확대(훈련비의 50→60%)하고,
대기업에 대한 지원비율은 축소(훈련비의 40→25%)한다.

중소기업 핵심직무과정 지원을 강화(3→5만명)한다.


△공공기관 역할 강화 = 

폴리텍대학에 여성캠퍼스(서울 강서)를 구축하고
직업훈련 지원 인원을 늘린다.

우수 훈련기관에 직종별 취업률과 고용 유지율을 기준으로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공공현장인력 확충 =

경찰관 4000명,
사회복지 전담 인력 1177명,
소방공무원 4000명,
교원 980명을 증원한다.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 =

재정지원 일자리(60.1→64.6만명)는
[괜찮은 일자리] 중심으로 계속 지원한다.

복지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확대(17.4→18.5만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