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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오른 103.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09.21달러에 거래되며 0.8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65달러 하락한 104.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상무부는 2분기 GDP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노동부의 실업급여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실업급여 신청건수는
5,000건 감소한 30만5,000건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개선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다우존스지수 및 S&P500지수도
각각 0.36%, 0.35% 상승한 1만5,328.30와 1,698.67을 기록했다.
반면, 이란 핵문제의 원만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상승폭이 제한됐다.
미 국무장관(John Kerry)은
이란 핵문제 관련 이란 수뇌부와의 긍정적인 회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장관(Mohammad Javad Zarif)은
미국과의 지난 26(현지시각) 회담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외무부 관계자와
핵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