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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중동지역 원유 생산 회복과
긴장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한 반면,
Brent(북해산 브렌트유)는
매도청산을 위한 매수세 유입 영향을 더 크게 받아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6달러 내린 103.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08.64달러에 거래되며 0.48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1.03달러 하락한 104.71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의 원유 생산 회복 지속과 함께
UN 총회를 통한 동 지역 긴장 완화 가능성 등으로
이날 WTI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리비아 생산 점증과 이라크 일부 송유관 가동이 재개되면서
중동지역 원유 생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리비아의 원유생산은 약 62만 b/d로,
8월말~9월 초의 20만 b/d에서 상당부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가동 중단됐던 이라크 Rumalia 유전의 일부 송유관이
보수작업 이후 금주 가동재개 되면서
동 유전 생산이 정상화됐다.
이번 UN 총회를 통해
시리아 화학무기에 대한 정치적 합의 및 이란-미국 관계 호전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다.
반면, Brent 유가는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 포지션 증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
상승했다.
최근 Brent 유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