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40주년 맞아 조감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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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오는 2016년 취항을 목표로 건조하고 있는
    5,000t급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의 조감도를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KNRV 5000>으로 이름 붙인 대형해양과학조사선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건조 시행기관으로
    STX조선해양(주)이 건조사로 참여하고 있다.

    조사선은 2015년말 준공되면 약 6개월간 시험운항을 거친 후
    2016년 6월에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이 조사선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해양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양에서의 해양과학조사 연구활동 수행으로 해양과학기술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 및 인도양의 해양광물자원 탐사와 개발 주도는 물론,
    국내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해외 유용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진단 및 예측을 위해 연중 대양을 누비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973년 10월 30일 설립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오는 8일 창립 40주년 행사를 갖는다.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
    설립 당시 해양과학 분야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해양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7월 1일에 해양과학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증강시켜야 하는 요구에 맞게
    한국해양연구원(KORDI)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