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부채한도 향후 6주간 임시 증액 방안 제안


  • [국제유가]가
    미국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0달러 오른 103.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11.80달러에 거래되며 2.7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06달러 내린 105.8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치권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정치권의 협상 타결 기대감에
    이날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공화당은
    정부 부채한도를 향후 6주간만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민주당에 같은 기간 2014년도 예산안 등을 포함한
    여러 재정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부채한도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히면서
    협상할 의사를 표명했다.

    한때, 리비아 총리가 억류됐던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알리 제이단 (Ali Zeidan) 리비아 총리가 무장조직에게 피랍됐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다.

    리비아 무장조직은
    최근 자국인이 트리폴리에서 미군에게 체포된 것에 대한 책임 추궁으로
    제이단 총리를 한 때 억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OPEC 생산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0월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OPEC 생산량은 3,005만 b/d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라크 생산량이 남부 바스라 터미널 유지보수로
    전월대비 약 37만 b/d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