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전분기 대비 0.3% 증가도

  • [국제유가]가
    유로존 경기지표 개선과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일 대비 배럴당 0.81달러 내린 103.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09.68달러에 거래되며 0.2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69달러 내린 104.3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7일 유럽연합(EU)의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4분기 이래로 6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했다.

    중동 정정지역 불안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6일 이집트 전역에서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26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언론이 밝히면서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됐다.

    반면, 미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생산 재개는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Brent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멕시코만의 열대성 폭풍 카렌(Karen)이
    지역에 큰 피해없이 소멸됨에 따라
    미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생산이 정상수준으로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