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7%원화 결제 비중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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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중
    우리나라 수입 거래에서
    달러화 결제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 원화의 비중은 늘어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4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우리나라 수입 거래에서
    달러화 결제비중은 83.7%로
    전 분기에 비해 0.6%p 하락했다.

     

    83.7%는
    지난해 1분기 83.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달러화 다음으로 비중이 큰 수입 결제 통화는
    일본 엔화로,
    3분기에 6.0%를 차지했다.

     

    유로화가 5.8%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원화는
    독일 차 수입 원화 결제가 늘면서
    3.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 수입할 때는 93.7%를 달러로 결제했고
    중국도 달러 결제 비중이 95.1%에 달했다.

     

    동남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 수입할 때도
    달러화는 96~97%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에서 수입할 때의 결제 통화 비중은
    달러가 49.2%,
    엔화가 46.4%로 비슷했다.

     

    유럽연합은
    유로화 비중이 44.8%로
    39.1%를 차지한 달러보다 많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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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출업체가 받은 대금 가운데
    달러화의 비중은 86.0% 였다.

     

    이는
    86.2%를 기록한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화를 수출대금으로 받은 비중은 5.4%,
    엔화는 3.6% 였다.

     

    원화는 전분기보다 0.3%p 줄어든
    1.9%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이란에 대한 수출에서
    원화 결제 비중이 낮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