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 멤버 7명이 우여곡절 끝에
해군 교육사령부에서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진정한 [바다 사나이]로 거듭날 예정이다.지난 주 해군 신병교육대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진짜 사나이> 일병들은
본격적인 해군의 시작을 알리는 수료식을 진행했다.해군 수료식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해군만의 특별한 행사로
강도 높은 신병교육훈련을 무사히 수료한 훈련병에게
정식 해군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 중 하얀 정모를 하늘 높이 던지는 풍습은
해군을 대표하는 독특한 의식이자
수료식의 하이라이트로 일컬어진다.이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도
해군 수병이 되기 위해 수료식 준비에 나섰다.해군의 마스코트인 정복,
일명 세라복을 착용한 멤버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소대장 훈련병]인 김수로를 필두로
수료식에 참여했다.신병교육기간 동안 소대원들을 이끈 김수로는
어리바리했던 처음 모습과는 달리
완벽한 제식과 각 잡힌 군기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이틀 동안 냉철함을 유지하며
멤버들을 엄하게 교육했던 사이보그 소대장에게
해군의 상징인 흰색 정모를 직접 수여받으며
해군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수료식이 끝난 후 그동안 함께 생활했던 이상길 소대장은
마지막까지 [사이보그]다운 이별을 고하며
멋진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다사다난했던 신병교육을 마치고
훈련병에서 교육생으로 거듭난 <진짜 사나이> 일병들은
갑판병과 조타병으로 나누어
함정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앞으로 생활하게 될 동해 <광개토대왕함>으로 이동했다.<광개토대왕함>은
국내 최초의 한국형 구축함으로
3천 톤에 육박하는 위엄을 자랑하며
동해 경비임무는 물론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주력 함정이다.말 그대로 [한 배를 타게 된] <진짜 사나이> 7명의 일병들은
앞으로 배 안에서 자고, 먹고, 생활하며
동해 바다를 사수하기 위한 각종 훈련을 통해
[바다 사나이]로 맹활약할 예정이다.해군 수병이 된 <진짜 사나이> 일곱 일병들의
<광개토대왕함 입성기>는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6시 30분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