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함'으로 이동해 생활 할 예정
  • ▲ 김수로  ⓒ MBC
    ▲ 김수로 ⓒ MBC



    <진짜 사나이> 멤버 7명이 우여곡절 끝에
    해군 교육사령부에서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진정한 [바다 사나이]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주 해군 신병교육대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진짜 사나이> 일병들은
    본격적인 해군의 시작을 알리는 수료식을 진행했다.

    해군 수료식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해군만의 특별한 행사로
    강도 높은 신병교육훈련을 무사히 수료한 훈련병에게
    정식 해군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 중 하얀 정모를 하늘 높이 던지는 풍습은
    해군을 대표하는 독특한 의식이자
    수료식의 하이라이트로 일컬어진다.

    이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도
    해군 수병이 되기 위해 수료식 준비에 나섰다.

    해군의 마스코트인 정복,
    일명 세라복을 착용한 멤버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소대장 훈련병]인 김수로를 필두로
    수료식에 참여했다.

    신병교육기간 동안 소대원들을 이끈 김수로는
    어리바리했던 처음 모습과는 달리
    완벽한 제식과 각 잡힌 군기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이틀 동안 냉철함을 유지하며
    멤버들을 엄하게 교육했던 사이보그 소대장에게
    해군의 상징인 흰색 정모를 직접 수여받으며
    해군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수료식이 끝난 후 그동안 함께 생활했던 이상길 소대장은
    마지막까지 [사이보그]다운 이별을 고하며
    멋진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신병교육을 마치고
    훈련병에서 교육생으로 거듭난 <진짜 사나이> 일병들은
    갑판병과 조타병으로 나누어
    함정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앞으로 생활하게 될 동해 <광개토대왕함>으로 이동했다.

    <광개토대왕함>은
    국내 최초의 한국형 구축함으로
    3천 톤에 육박하는 위엄을 자랑하며
    동해 경비임무는 물론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주력 함정이다.

    말 그대로 [한 배를 타게 된] <진짜 사나이> 7명의 일병들은
    앞으로 배 안에서 자고, 먹고, 생활하며
    동해 바다를 사수하기 위한 각종 훈련을 통해
    [바다 사나이]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해군 수병이 된 <진짜 사나이> 일곱 일병들의
    <광개토대왕함 입성기>는
    오는 10월 27일(일) 오후 6시 30분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