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현대화 이끈 고 이 회장의 창업과 도전, 나눔의 정신 기리기 위해 마련


종근당은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고촌홀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 2층에 열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촌홀은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고 이종근 회장의 창업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 
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및 
종근당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제1전시실은 
이 회장의 생전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이 회장이 기록한 출장일지와 해외를 돌며 수집한 
제약 관련 유품 등을 전시했다. 

제2전시실은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 등
이종근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14개 테마로 구성했다. 

"고촌홀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제약산업을 개척해 온
이종근 회장의 혜안과 의지를 음미하는 배움의 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이장한 회장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뒤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973년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장학사업을 펼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한국조폐공사의
[한국을 빛낸 100인의 인물]
기념주화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설명=종근당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 ‘고촌홀’ 개관식에 참석한 종근당 및 계열사 임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맨 왼쪽 김정우 부회장, 맨 오른쪽 이장한 종근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