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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라이프플래닛]이
업계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라이프플래닛]이라는 브랜드로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4가지 상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라이프플래닛은
모회사인 [교보생명]과
일본 인터넷 생보사인 [라이프넷]이
각각 74.5%와 25.5%씩 출자(자본금 320억원)해 설립됐다.보험가입부터 유지와 지급까지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라이프플래닛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입만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기존의 생보 상품과 비교해
사업비 구조와 가격, 프로세스 등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학상 대표이사는
라이프플래닛을 [아이패드]에 비유하며
국내 생보시장의 새로운 자극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의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라이프플래닛이 출범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2010년 출시 될 당시에는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 시장이
PC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소비자들은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명보험의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생명보험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 이학상 대표이사라이프플래닛은
언더라이팅 자동화와 청약절차 간소화로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판매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화로 가입을 권유하는 [아웃바운드]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평일은 오전 9시~밤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상담 시간을 확대해
업무로 바쁜 고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2일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면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등
4가지 상품을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단순하면서도
생명보험의 본질에 충실한
4가지 상품을 우선 판매할 것이다.
- 마케팀 담당 김성수 상무라이프플래닛은
2016년까지 보유 고객 10만명을 목표로 제시했다.회사측은
초기 사업비 등을 고려하면
사업을 개시한 4차년 말에 최초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7차년 말에 누적으로 손익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