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발 빠르게 명절특수 잡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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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홈페이지


    장기 불황의 여파가 심각하다.


    공공임대 주택의 임대료 체납이 급증하고,
    올 한해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사회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기업들은 불황 극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통업계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빠른 매출 확대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며
한 발 먼저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전점과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사전예약판매 조기 실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겐 명절 분위기를 일으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기업체 등 대량구매 소비자에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장기 불황을 뚫는다는 계획이다.


명절 분위기 조기 조성을 위해
지난 설보다 한달 가량 빠른 D-60일(2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예약판매 품목도 작년보다 50% 이상 늘렸다.


또한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예약판매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기업체 대량구매 소비자에게 집중해
불황 극복을 위한 [기업체 지갑 열기]에 나섰다.


먼저 기업체 고객의 주된 결제 수단이 카드 결제라는 점에 착안해
카드사 혜택을 지난 설에는 4개 카드사에서
이번 설에는
8개 카드사
(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SK, 외환)로 늘렸다.


이를 통해 전체 법인, 개인 카드 고객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난 2일, 처음으로
[설 명절 대량구매 TFT(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점포 및 점포 총괄 부서, 본사 근무 인력 등 총 250여 명의 구성원들은
롯데마트와 거래가 있던 25,000여 개 기업체를 타깃 고객으로 삼고
[개별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각 기업체가 원하는 선물 품목 및 혜택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 가공, 생활용품 MD(상품기획자)가 태스크포스팀에 함께 배속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가 진행하는 사전 예약 품목은
한우, 배, 굴비 등 신선식품 29종, 커피, 햄, 포도씨유
가공식품 50종과 
샴푸, 치약 등 일상용품 24종 등 총 103개 품목이다.


사전예약 품목은 상품에 따라,
롯데, 비씨, 신한카드 등 8개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동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유통업체 입장에선, 설, 추석 명절이 가장 큰 대목이다.
예전보다 강화된 혜택을 통해
조기 명절 수요를 일으켜 불황을 극복해나갈 계획.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