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및 기아차 5~6%대 큰 폭 하락
  • ▲ 시장종합동향ⓒ키움증권HTS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 시장종합동향ⓒ키움증권HTS [개인만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엔저] 우려가 결국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올  첫 거래부터
    [묻지마식 급락]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에
    시장 전문가들 역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엔저 우려에 따른
    자동차주 영향이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너무 과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2일 코스피지수
    오후 1시40분을 넘기자 지난해 종가대비
    35.54포인트까지 급락해 1,975.49선으로 주저앉았다. 


    장 초반부터 시작된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지수가
    80선을 이탈하고만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2억원, 1,662억원 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3,551억원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의 경우 [현물][선물]을 동시에 내다 팔면서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역시 영향을 받아 4%대까지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5~6%대로 크게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4%대로 떨어졌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1,960선마저 무너질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대응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긴하나
    시행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