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회의, "소비재 시장서 중소기업 효과적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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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제품임을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국가 원산지 브랜드(Korean made)]가 도입된다.[국가 원산지 브랜드]란생산 국가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제품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다.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산업정책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국가 원산지 브랜드 도입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정부는 일반인·학생을 대상으로우리나라의 국가 원산지 브랜드 이미지를 공모한 뒤,인터넷 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원산지 브랜드가 확정되면대한상공회의소에 통보한 뒤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해외문화원 및 코트라 등을 통해 해외홍보에 나설 방침이다.기재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생산 국가의 특성이 잘 반영된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제품에 부착해소비자에게 상품의 제조국을 알림으로써해외 중저가 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비재 시장에서우리 중소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985년 뉴질랜드 수출협회는청정국가 이미지와 수출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연계하는[New Zealand-the best, naturally]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독일은 2005년 통일 이후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창업과 혁신이 강조됨에 따라[Land of Idea] 캠페인을 출범시켰다.일본은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문화국가 이미지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으며,싱가포르는 2004년 [Uniquely Singapore] 캠페인을 통해쾌적한 도시환경과 우수한 사회 인프라를 알렸다.영국은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는 컨설팅사의 의견을 받아들여1996년 [Cool Britania]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