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증권사도 뚤렸었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지난 2012년에
이미 증권사의 [IT시스템망]이 뚫렸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특이 이 자료의 경우
이미 일본까지 건너간 것으로 확인되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 국내 35개 증권사 IT시스템 독점 위탁관리 중인
<코스콤> 보안망이 해킹 당했다.

사내에서 사용하던 컴퓨터가 해킹 당하면서
업무 자료 일부가 빠져나간 것. 

당시 코스콤 직원이
업무 자료를 USB에 저장 후,
사내 업무용 컴퓨터에서 인터넷용 컴퓨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컴퓨터는
원격 조정 및 데이터 절취가 가능한
악성코드에 감염,
코스콤 업무 자료는
해킹 경유지 서버가 있는 일본까지 유출됐다.

다행히 고객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철통보안]을 유지하던 코스콤의 보안의 붕괴라는 점에서
보안시스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당시 금융감독 당국은 물론,
국정원까지 나서 조사를 실시한 상태다.

한편, <코스콤>은
국내 62개 증권사 중
절반이 넘는 35개사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정보로는,
[계좌 정보]
[거래 실적]
[출납 관계]
[투자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