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입화장품 업체 등 신제품 출시 잇따라미샤, 발효화장품 41품목→53품목으로 [세분화, 전문화]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20° 리얼 앰플] “지난 하반기 매출, 상반기 대비 51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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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가최근 [피부에 안전한발표화장품] 내세우기에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2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장기불황의 타격을 받았지만,기초화장품 시장에서발효화장품의 인기는날이 갈수록 매출 증대에 톡톡한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발효화장품 시장은지난해 약 7,000억원대로 추정,최근 3~4년간 연평균 40% 이상씩고성장 중이며,국내 및 수입브랜드는 물론유아용 발효 화장품도대세를 이루고 있다.발효란미생물이 가지고 있는 효소가원재료를 변화시켜이로운 성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뜻하는데,발효화장품은일반적으로 이러한 발효 기술을 응용해발효 과정 중에효소가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능을화장품에 도입한 것이다."발효화장품은천연원료를 발효하면 미생물의 분해 작용으로작은 크기로 미립자화되기 때문에일반 화장품보다 흡수력이 높다.특히미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유효성분들이 함께 추출하기 때문에피부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 항산화 물질 등유효성분의 함량 증가로 피부에 보습을 부여해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적격이다.발효화장품의 인기는피부 친화적 제품을 찾는소비자들의 니즈가 높다는 걸 의미하며유기농, 한방화장품이인기를 끄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업계 관계자발효화장품 시장의 공략은국내사 뿐 아니라수입화장품 업체들도입맛을 다시는 분야로 꼽힌다.자사의 독자 기술만 내세우던 업체들이아시아권의 약초나 발효,효소, 효모 등의 제품들에 매력을 느끼면서기존 브랜드 이미지를아예 발효화장품으로 전환시키는 사례도 늘어올 상반기 역시 발효화장품의 인기는불꽃튈 예정이다.발효화장품이전 연령대에서인기를 모으는 까닭은발효가 가진 순기능 때문이라고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발효를 통해원료가 갖고 있던 독성을 제거해[피부트러블 발생 확률]을 줄이고[제품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기때문이다.국내 발효 화장품 시장은지난 2007년 LG생활건강의 발효 화장품 브랜드[숨37]의 등장과 함께 본격화 됐으며,현재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발효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수입 브랜드 SK-II의발효 효모 성분 [피테라]는1980년 제품화 된 후,국내에서 꾸준한인기를 끌었다.국내 발효 화장품 시장이매출에 열풍을 일으키자최근 수입 브랜드 에스티로더에서는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발효 성분이 함유된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다.또한크리니크 역시관련 제품을 내놓고대대적인 프로모션 마케팅을진행하고 있다.중저가 브랜드숍미샤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발효 효모액이 80% 함유된원액타입 필수 에센스로출시 11개월만에 100만개 이상을팔아치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발효화장품 중에서도소비자들에게 유난히 인기를 끄는 유형은에센스, 앰플류로특히 20~4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미샤는발효 화장품이 41품목이었던데 반해현재 53품목으로 확대됐으며제품들이 점점 세분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다.발효 화장품은효능 성분을 강화해주고피부 깊숙한 곳까지빠르게 흡수시켜주는 장점 때문에인가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일부 제품에서는 특유의 향취가 있어이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소비자들도종종있다.웰빙, 웰 에이징이 대두되면서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발효 화장품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앞으로는화장품 업체들이차별화된 콘셉트로경쟁력을 확보하는 게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관계자그런가 하면네이처리퍼블릭의발효화장품의 매출 성장세도눈에 띈다.이 브랜드의[아르간 20° 리얼 앰플]의 판매량은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매출이약 5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이 제품은아프리카 남서 지역인모로코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열매 320개를손으로 직접 갈아 추출한 오일을네이처리퍼블릭만의 공법으로20℃에서 120시간 자연발효해앰플 한 병에 그대로 담았다.99% 천연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천연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바오밥나무 추출물, 모링가씨드 오일, 시어버터 오일 등강인한 자생력을 지닌 아프리카 지역의 5가지 식물 성분이탄력까지 케어해 탱탱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운영중인멀티브랜드샵 [세니떼 뷰티샵]에서는코리아나의 대표라인자연발효 녹두제품을 내세우고 있다.세니떼 [퓨어녹두]는한국산 청정 녹두의 미용 매커니즘을 연구하고자연에서 찾아낸 최고의 친환경 기술인발효공법을 이용한 제품이다.제천 전통의약산업센터에서안정성을 검증한 국내산 녹두를자연 발효해 추출한 [eco 36.9° nokdu] 성분이 함유돼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가꾸어 주는저자극 스킨케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더 페이스샵은안티에이징 라인[스밈 백년발효] 2종을지난 12월 출시했다.[스밈]은더 페이스샵의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로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는전통 발효 기법과순수 발효 성분을 담은발효 전문 라인이다.[스밈 백년발효] 2종은미백과 주름개선 2중기능성 제품으로다양한 피부 노화징후를복합적으로 관리해 준다.[스밈 백년발효 안티에이징 에센스]와[스밈 백년발효 안티에이징 크림] 등2종으로 구성됐다.이 밖에소망화장품도천연 유래 원료를옹기 속에서 자연 발효해 만든 화장품 브랜드[라엠(Ra:M)]을 지난해 10월 론칭한 바 있다.신규 브랜드 [라엠(Ra:M)]은전 제품이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았고피부에 보습 및 윤기, 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3단계 [농축 보습]으로최상의 피부 컨디션이실현 가능하다.특히주요성분인 [산야초 발효액]은5가지 청정 산야초(민들레, 황기, 쑥, 차조기, 삼백초)의 응축 성분을옹기 속에서 365일 이상 자연 발효해유효성분을 최적화하고,다시 한 번 저온숙성 시스템을 통해안정화 과정을 거쳐피부를 편안하게 감싸주고맑은 피부결로 관리해준다.클리오의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은[발효 오일 베이스 스킨케어] 9종을 출시하며발효 오일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의 변신을 선언했다.이 제품은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7가지 씨앗을온도 27도, 습도 70%의 조건에서30일간 발효시켜 추출한 오일 성분을 통해보습력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한편유아동 전문기업제로투세븐의 한방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유아 스킨케어 최초로 대나무통 자연발효 화장품[궁중비책 효72]를 판매 중이다.[궁중비책 효72]는태열, 아토피, 피부건조증 등민감성 피부를 위해 개발된스페셜 케어 제품이다.조선왕실 왕세손의 목욕물로 알려진오지탕 성분에 아기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12가지 100% 국내산 한방 약재를 더해특허출원을 받았던 것."환경, 먹거리 등의 문제로민감성 피부를 갖고 태어나는아기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대통 발효 한방 성분은태열, 아토피, 건조증 등으로 고생하는아기들의 피부를 개선하는 데초점을 맞춘 자연발효 화장품이다."- 궁중비책 효72 브랜드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