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양을 접고 펴는 과정서 접철부 플라스틱 틈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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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영국 실버크로스사의 서프(Surf) 유모차가
차양 접철부에 유해한 틈새가 발생하는 결함이 있어
자발적인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유모차의 차양을 접고 펴는 과정에서 접철부 플라스틱이 좌우로 움직이며
틈새가 생겨 유아의 신체 부위나 옷 등이 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실버크로스 유모차 차양 접철부에
유아의 살이 끼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유아의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문제가 되는 현상을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도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교체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유모차 제조사 실버크로스와 수입․판매처 실버팍스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차양 접철부 플라스틱이 움직여도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품을 개선하고 이를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조치 대상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판매된
실버크로스사 서프 유모차(8000-1) 1,200대이다.
해당 유모차 소유자는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재고량 150대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후 판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실버크로스 서프 유모차를 사용 중인 소비자에게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창원본사(1588-3598)에 연락해
조속히 부품을 교체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