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활용한 믹스매치 식품에 주목'과일+두유' 혼합음료부터 '두부+곤약' 누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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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품 제공
몸에 좋은 웰빙 푸드가 떠오르면서 식품업계는 '콩'에 주목하고 있다. 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관을 튼튼히 해주는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단순히 콩으로 만드는 두부나 두유를 뛰어넘어, 두부나 우유에 과일을 첨가하거나 우유를 대신해 두유를 사용하는 등 콩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정식품은 두유에 과즙을 첨가한 '베지밀 파인애플 두유'와 '베지밀 오렌지망고 두유'를 출시했다. 베지밀 파인애플 두유는 피로회복,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는 파인애플의 과즙 10%가 함유되어 파인애플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또한 베지밀 오렌지망고 두유는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 등의 뛰어난 효능을 지난 오렌지 과즙 7%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망고의 과즙 3%를 믹스해 망고의 달콤함과 오렌지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앞서 정식품은 '입안가득 두유 시리즈'를 출시, 베지밀과 과일을 섞은 혼합음료 시장을 연 바 있다. 첫 혼합음료로 출시된 '입안가득 바나나 두유'와 '입안가득 애플 두유'는 두유에 비타민 함유를 높여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정식품 관계자는 "기존의 두유가 40대 이상에게 인기가 있었다면 과일과 두유의 혼합음료는 젊은 층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혼합두유 쪽은 원래 있던 시장이 아니다. 정식품이 현재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기다려봐야 반응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두유뿐만이 아니다. 아워홈에서는 두유와 두부를 넣어 만든 식빵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입안가득 고소한 두유식빵'은 두유와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려 별도 토스팅 없이도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두부와 우유의 영양을 골고루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두유의 식물성 단백질, 칼슘 등과 두부의 이소플라본 함유로 골다공증은 물론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저칼로리 웰빙누들 '뷰티칼로리면 프레쉬'는 저칼로리곤약을 주재료로 순두부와 메밀을 조합해 새로운 면을 만들어 냈다. 기존 곤약면 제품에 비해 부드러운 맛과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곤약과 순부두로 만들어진 만큼 칼로리도 110~170kcal로 낮아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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