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추천 상임위원
  • ▲ 확정된 제3기 방통위 상임위원인 허원재, 김재홍, 고삼석.ⓒ조선일보
    ▲ 확정된 제3기 방통위 상임위원인 허원재, 김재홍, 고삼석.ⓒ조선일보



방송통신위원회 제3기 상임위원 5명 중 3명이 확정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방통위 상임위원 국회 추천 몫으로 허원제, 김재홍, 고삼석 후보자 추천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누리당은 허원제 후보를, 민주당은 김재홍, 고삼석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

허원제 전 의원은 국제신문, 부산일보, 경향신문, KBS기자를 거쳐 SBS 비서실장 및 이사까지 거쳤다. 2008년 부산에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시절 간사를 맡기도 했다.

김재홍 경기대 교수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해직됐다 1998년부터 약 3년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다 2001년 YTN 앵커,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지난해 민주통합당 대선 평가위원회 간사위원을 지냈다.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관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IT 미디어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다.

방통위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2명은 야당, 1명은 여당의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남은 2명은 다음주 중 청와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경재 현 방통위원장은 연임 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