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 영향한국 외환보유액 세계 7위
  • ▲ 자료 = 한국은행
    ▲ 자료 =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이 8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517억9000만달러로 지난달(3483억9000만달러)보다 34억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7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228억9000만달러(91.8%)로 1월 대비 40억3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6억1000만달러 줄어든 181억1000만달러(5.1%)를 기록했고, 금은 47억9000만달러(1.4%),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4억9000만달러(1.0%), IMF포지션은 25억달러(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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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한국은행


    1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8213억달러)이고 일본(1조2771억달러), 스위스(5324억달러), 러시아(4989억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