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바·컵국밥·밥버거 등 간편식 추천
  • ▲ ⓒ오리온
    ▲ ⓒ오리온


10대라는 딱지를 떼고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취를 시작한 '새내기들'의 20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혼자 사는 시간이 신나기도 하지만 끼니 해결에 막막한 새내기들도 있을 것. 홀로 챙겨야하는 아침·점심·저녁 식사에 벌써부터 부모님이 보고싶은 스무살들을 위한 한 끼 용 식품들이 있다.

매일 아침 밥을 챙기기에 귀찮음과 부담스러움이 엄습해 온다면 주머니에 챙겨 나갈 수 있는 '시리얼바'가 제격이다. 통곡물·견과류·말린 과일류 등을 섞어 바 형태로 만든 시리얼바는 요즘 우유에 부어 먹는 시리얼보다도 인기가 좋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리얼바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시리얼 매출은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시리얼바로는 오리온의 '닥터유 99라이트바' 뉴질랜드 제품인 '슈퍼후르츠 라즈베리앤석류' '스트로베리 블랙커런트' 등이 있다.

  • ▲ ⓒ오리온

    바쁜 대학생활에 점심은 학교내 식당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주말 등 나홀로 집에 있어야 한다면 점심은 '컵밥'으로 해결하는 건 어떨까.

  • 과거 즉석밥들은 파우치형 냉동 볶음밥류나 일반 쌀밥류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컵 형태로 상온보관이 가능한 국밥과 덮밥, 볶음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락은 2012년 업계 최초로 컵밥 형태의 퓨전 볶음밥을 선보였다. 냉동식에서 벗어나 열풍건조한 쌀로 찰진 식감을 구현해 상온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라면과 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라면밥’도 내놨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돼 조리의 간편성을 높였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컵국밥 큰컵' 3종을 출시했다.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을 반영한 국밥 형태의 제품으로 일반 컵밥 제품에 비해 용량이 최대 44%까지 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자사의 '맛있는 오뚜기밥'과 레토르트식품을 결합한 ‘오뚜기 세트밥’을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컵밥 형태의 냉동밥인 '프레시안 볶음밥'을 내놨다. 

  • ▲ ⓒ뚱스밥버거
    ▲ ⓒ뚱스밥버거

    나홀로 특별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햄버거 모양의 밥으로 한 끼를 뚝딱 해결할 수도 있다. 밥버거는 따뜻한 밥과 한국적인 패티를 추가해 건강하고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대학가 상권에는 프랜차이즈 밥버거 전문점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 최근 '밀크 밥버거'는 신학기를 맞아 1500원 대의 저렴한 신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1500원대 밥버거는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형 영양식으로,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겨줘 신입생들을 포함, 직장인들까지 든든한 한끼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뚱스 밥버거'는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메뉴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뚱스 만두밥, 칠리새우 밥버거, 고기 고추장 밥버거, 피자밥 등 이색적인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